치과가 무서운 분께, 마취 통증을 줄이는 세 단계
치과 치료에서 가장 아픈 순간은 치료가 아니라 마취 주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르는 마취, 가글 마취, 무통마취기로 그 순간을 어떻게 줄이는지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치과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린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대개 치료 자체가 아니라 마취 주사에 대한 기억입니다. 바늘이 들어올 때의 따끔함과 마취액이 퍼질 때의 뻐근함이 치과 전체의 인상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광화문선치과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 마취 그 자체를 덜 아프게 만드는 데 순서를 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사 전에 잇몸을 먼저 재웁니다
바늘이 닿을 잇몸에 먼저 도포마취제를 바릅니다. 젤 형태의 마취제가 잇몸 표면의 감각을 미리 무디게 만들어 주므로, 이어지는 주사의 첫 따끔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주사 전에 잠깐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 몇 분이 바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가장 큰 몫을 합니다.
두 번째, 입안 전체가 예민한 분께는 가글 마취
구역질이 심하거나 입안 여기저기가 예민해 기구가 닿는 것 자체가 힘든 분께는 가글 형태의 마취제를 씁니다. 입안을 헹구듯 머금었다가 뱉으면 점막의 감각이 전반적으로 무뎌져, 스케일링처럼 넓은 부위를 다루는 진료나 사진 촬영, 본뜨기 같은 과정이 한결 편해집니다. 바르는 마취와 가글 마취는 상황에 따라 함께 쓰기도 합니다.
세 번째, 마취액을 천천히 일정하게 넣는 무통마취기
마취 주사가 아픈 이유는 바늘보다 마취액이 조직 안으로 빠르게 밀려 들어갈 때의 압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통마취기는 컴퓨터가 마취액의 양과 속도를 조절해 아주 천천히, 일정하게 넣어 주는 장비입니다. 손으로 누르는 주사기보다 압력이 낮고 고르기 때문에 마취액이 퍼질 때의 뻐근한 통증이 줄어들고,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긴장이 크다면 진료를 나눕니다
세 단계로도 긴장이 풀리지 않거나, 여러 치아를 치료해야 해서 오래 입을 벌리고 있기 힘든 분은 진료를 짧은 단위로 나누어 여러 번에 걸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구역질이 심한 분은 본뜨기 대신 구강스캐너로 검사해 재료를 입에 물고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앞에서 말씀드린 가글 마취를 함께 씁니다. 한 번에 끝내는 것보다 미루지 않고 끝까지 이어 가는 것이 치아에는 더 중요합니다.
무서운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치과가 무섭다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는 그에 맞춰 순서를 바꿉니다. 오늘 어디까지 할지 미리 정하고, 진행 중에 손을 들면 잠시 멈추며, 마취가 충분히 됐는지 확인한 뒤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미뤄 둔 치료가 있다면 마취부터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