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악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 사례, 골이식과 디지털 가이드
치아가 하나둘 흔들리기 시작하면 ‘어디까지 치료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만성 치주염으로 여러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60대 후반 여성 환자분의 상·하악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 과정입니다.
치아가 하나둘 흔들리기 시작하면 ‘어디까지 치료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만성 치주염으로 여러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60대 후반 여성 환자분의 상·하악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 과정입니다.
멀리 정읍에서 풀아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해 주신 환자분으로, 기존 부분틀니의 불편함까지 있어 상·하악 모두 고정성 보철로 회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1. 통증 없이 진행되는 잇몸병, 만성 치주염
치주염은 큰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느끼고 치과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잇몸뼈가 상당히 소실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오래전 치료한 브릿지 보철 주변으로 치석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잇몸 출혈과 누공이 나타났고, 여러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를 함께 관리하고 계셨기 때문에 치료 전 구강 상태뿐 아니라 전신적인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 남길 치아와 보낼 치아를 구분하는 진단
상악에는 부분틀니(RPD)를 사용하고 계셨고, 하악의 치아들은 치주염으로 인해 유지가 어려워 전반적인 발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환자분께서는 기존 틀니의 불편함이 커 상·하악 모두 풀아치 임플란트로 치료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파노라마와 3차원 CT로 치아와 잇몸뼈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잇몸뼈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부위가 많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은 치아를 무리하게 유지하기보다는
발치 후 임플란트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료 계획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상·하악 모두 풀아치 임플란트로 계획을 세우되, 환자분의 전신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하악과 상악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CT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방향, 깊이를 수술 전에 미리 계획했습니다.
3. 하악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부족한 뼈를 골이식으로 보강
2022년 5월, 기존 브릿지를 제거하고 유지가 어려운 치아를 발치한 뒤 같은 날 하악에 임플란트 6개를 식립했습니다.
잇몸뼈가 부족한 부위에는 골유도재생술(GBR)을 함께 시행하여 임플란트를 지지할 수 있는 뼈를 보강했습니다.
다행히 임플란트 초기 고정력이 양호하게 확보되어 수술 당일 하악에 1차 임시보철(PB)을 장착해 드렸습니다.
치아 형태의 임시보철 덕분에 치아가 없는 모습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상악은 풀아치 수술 전까지 기존에 사용하시던 부분틀니(RPD)를 그대로 사용하도록 했으며, 기존 교합 높이(수직고경)에 맞춰 저작 시 최대한 이질감이 없도록 조정해 드렸습니다.
수술 당일 치아 형태의 임시보철을 장착한 만큼 약 한 달 정도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시도록 안내했습니다.
4. 상악은 뼈를 먼저 회복시킨 후 임플란트 지연 식립
상악은 발치 후 잇몸뼈가 상당히 부족한 부위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보다는 먼저 골이식을 시행하고 충분한 치유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임시틀니를 사용하시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도록 관리했습니다.
이후 뼈의 치유 상태를 확인한 뒤 2023년 1월 상악에 임플란트 6개를 식립했습니다.
뼈 높이가 부족한 어금니 부위는 상악동 거상술과 골이식을 함께 진행해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5. 임시 보철로 확인하며 완성한 최종 보철
풀아치 보철은 한 번에 최종 형태로 완성하지 않습니다.

1차와 2차 임시보철 단계를 거치면서 교합과 저작 기능, 발음, 심미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조정했습니다.
충분한 적응과 조정 과정을 거친 후 2023년 6월 상·하악 최종 보철을 장착하며 약 1년에 걸친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한 부위에 뼈가 잘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치료 전 염증과 손상이 관찰되었던 잇몸 역시 안정된 상태로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틀니와 달리 고정성 보철로 회복되어 위아래 치아가 안정적으로 맞물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보철을 장착한 직후에는 보철의 금속 연결 부위가 일부 노출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조직이 적응하고 차오르며 노출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풀아치 임플란트는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풀아치 임플란트는 최종 보철을 장착했다고 해서 치료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검진과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환자분은 이후 3~6개월 주기로 정기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보철을 분리해 세척하고 교합 상태와 잇몸 상태를 함께 확인하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불편 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치료 후에도 임플란트와 주변 골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사례처럼 만성 치주염으로 여러 치아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단순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만이 아니라, 각 단계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면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풀아치 임플란트는 많은 임플란트를 한 번에 식립하는 치료인 만큼 환자분의 잇몸뼈 상태와 전신 건강, 교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순서와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 출혈이 반복된다면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치아와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치료가 끝난 뒤의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 역시 임플란트를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광화문선치과 대표원장이었습니다.
전신질환과 턱관절까지 고려해야했던 풀아치 임플란트의 또다른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 본 사례는 광화문선치과에서 진료받은 환자의 치료 과정이며, 개인의 구강 상태와 시술 종류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